39개 회사 58대 보상 신청, 21일부터 양도·양수 가능

대전시는 일반택시 58대가 감차보상을 신청, 올해 감차목표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일 제7차 택시감차위원회을 개최해 일반택시 감차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감차보상신청을 받은 결과 39개 회사에서 58대가 참여했다.

그동안 개인택시운송사업자는 감차보상을 위해 총 34억 7800만원을 출연했다. 하지만 일부 출연금 미납자의 반대, 업종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감차실적이 없는 일반택시의 감차를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일반택시조합은 변경된 올해 감차사업계획에 따라 감차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그동안 자체적으로 수차례 회의와 회사별 방문 등을 통해 감차보상 신청을 독려해 왔다.

시 관계자는 “감차가 완료돼 21일부터 일반택시도 양도·양수가 가능하다”며 “지난 4월 감차보상사업계획을 고시한 부산시 및 아직 감차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특·광역시와 달리 대전시는 가장 먼저 올해 감차목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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