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오디션 등 자체 프로 연이어 선보일 듯

YG엔터테인먼트 버전 '프로듀스101'을 이르면 올 가을 볼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프로듀스101'을 처음 기획한 한동철 PD와 손잡고 타 기획사 소속의 신인그룹들과 컬래버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도 할 수 있고, 특히 SBS TV 'K팝스타'가 종영했기 때문에 양현석 대표도 직접 나설 수 있다는 게 YG 측 설명이다.

YG 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준비 중"이라며 "특히 한동철 PD는 '프로듀스101'뿐만 아니라 '쇼미더머니'도 연출했기에 신개념 오디션 프로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YG의 오디션 및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YG표 프로듀스101' 뿐만 아니라 올가을부터 소속 연습생이 출연할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선보이겠다는 게 목표다.

YG 측 관계자는 "30여 명의 소속 남자 연습생들로 팀을 구성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제작할 것"이라며 "'K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했던 방예담도 참가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블핑(블랙핑크)TV', '위너TV', '아이콘TV' 등 소속 가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자체 프로그램들을 제작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YG는 프로그램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서울 상암동에 영상편집실과 회의실을 갖춘 대규모 사무실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