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노은3동은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자 중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10명을 대상으로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심리·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지역 내 저소득의 정서 안정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에서 활발히 원예치료 활동을 하고 있는 세림원예 연구소의 재능 기부를 통해 매주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꽃바구니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심기 △다육이 미니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내 손으로 직접 심은 식물이라 더 애착이 가서 아침마다 이름도 불러주고, 대화도 하다 보니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가족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며 프로그램에 크게 만족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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