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남대 등 재정지원

충남대와 한남대 등 충청권 대학 11곳이 ‘2017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충청권 대학 11곳 등 전국 62개 대학이 이번 사업에 신규 또는 재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청권에선 △공주대(9억 800만원) △단국대(12억 4100만원) △상명대(7억 9200만원) △선문대(7억원) △순천향대(12억 1500만원) △청주교대(신규·2억 6830만원) △충남대(재선정·9억 1730만원) △충북대(6억 3300만원) △한국교원대(재선정·2억 5860만원) △한국교통대(10억 8500만원) △한남대(신규·6억 3740만원) 등이 선정됐다. 특히 전국에서 신규 선정된 대학 6곳 가운데 한남대는 이중 최고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남대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정보 소외지역 고교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대학입시의 내실화 및 안정적 운영, 중고교와의 연계 노력 및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고교 교육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남대는 앞으로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평가의 공정성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간소화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 운영 △고교-대학 연계 강화 등을 통해 학교교육 정상화에 더욱 기여하게 된다. 또 간소화된 전형 체계 확립과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공정성감시단(장학사, 학부모, 언론인 등)을 활용한 외부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충영 한남대 입학홍보처장은 "한남대는 고교와 대학 간의 소통을 통한 협업 관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농어촌과 정보소외 지역 학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충분하고 상세한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