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면 2.jpg
▲ 마에다. ⓒ연합뉴스
19면 3.jpg
▲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마에다 겐타(29)의 선발진 잔류 경쟁이 3라운드에 돌입했다.

류현진과 마에다는 18일(한국시간)과 1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나란히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 2실점, 마에다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반응은 엇갈렸다.

로버츠 감독은 18일 경기가 끝난 뒤에는 류현진이 3회 무사 만루에 몰리자 교체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19일 마에다의 투구를 놓고는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라는 주문을 잘 따라줬다"고 호평했다. 류현진과 마에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5, 마에다는 5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이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최근 분위기는 마에다가 조금 앞선다. 6월 들어 류현진과 마에다는 치열하게 '3라운드'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앞으로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 마에다, 리치 힐 등 불펜 강등 가능성이 큰 선발투수를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