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창고·물류발전상 견학

▲ 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이정근 중장)과 참전용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6^25의 노래를 힘차게 제창하고 있다. 육군 군수사령부 제공
“‘호국’'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보훈’하겠습니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친 선배 전우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역 내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 47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1부 공연, 2부 부대견학 순으로 4시간 가량 진행됐다.

1부 행사 공연에서 세로토닌 드럼 동아리 장병들은 힘찬 북소리 공연을 통해 선배 전우들에게 조국 수호의 의지를 선보였다. 또한, 후배 장병들은 해군 군악대와 함께 '전우여 잘자라', '굳세어라 금순아' 등 6·25전쟁 이후 많이 불렀던 옛 군가와 가요를 태극기를 흔들며 선배 전우와 함께 힘차게 가창했다. 점심 식사 이후 2부 행사로 준비된 1보급단 자동화 창고 견학에서 참전용사들은 과거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 하던 물류가 무인·전자동으로 이뤄지는 보급 모습을 보며 군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 전우회 회원 박주옥(87) 참전용사는 "더욱 발전한 군(軍)의 모습을 보면서, 믿음직한 후배 전우들이 대한민국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근 군수사령관(중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또 우리가 번영된 조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며 “선배들의 숭고한 애국·애족·희생정신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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