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LH)가 이달 중 충남 보령명천지구 내 준주거·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주차장·주유소용지 등 모두 44필지(4만 7000㎡)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보령시 명천동 일원 57만 6000㎡ 규모 5000여세대를 수용하는 보령명천 택지개발지구는 이 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201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에는 6개 블록(매각용지 5개, LH 국민임대 1개 등 4600세대)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4720여 세대를 수용된다.

또 지구내 입지하는 해양경찰청사와 지구 북측에 연접해 보령시청,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LH 관계자는 “명천지구는 다양한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 쾌적한 환경이 어우러진 보령시 최고의 명품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H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준주거와 상업, 근린생활시설, 주차장·주유소 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하는 대목이다.

이미 지난 4월 B-3블록 아파트분양에 성공한 금성백조주택이 B-1블록을, 시티이앤지가 B-4블록 연내 분양을 준비중에 있다.

지난주 ㈜유시티건설이 B-2블록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LH 자체건설 계획인 A-1블록(60㎡이하 임대)은 2018년 하반기초 공사착공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보령시 최초로 조성되는 신도시인만큼 중심상권과 공공서비스 및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보령시의 강남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입찰은 LH 청약센터에서 인터넷 청약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신청 접수와 투찰은 26일~27일, 개찰과 낙찰자는 27일 발표된다. 29~30일엔 계약체결 일정이 잡혀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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