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돌봄 활동인 호스피스 자원 봉사자 교육을 14~16일까지 의료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주은경 호스피스병동 수간호사를 비롯 본원 진료과장 및 간호사와 외부 강사 등 12명의 강사를 초빙,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돌봄에 대한 내용과 의료적 관리로 구성해 진행됐다.

교육기간 동안 행복한 삶의 연장이 될 수 있도록 돕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영화상영, 유언장 쓰기 등 죽음에 관한 성찰과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봉사자가 실습을 원하는 경우에는 교육 후 20시간의 실습을 거쳐 홍성의료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2009년 5월 개설이후 홍성의료원 호스피스병동은 217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해 임종환자 및 말기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환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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