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퍼스픽쳐스 제공]
▲ [오퍼스픽쳐스 제공]
장혁 주연의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이 15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제작사 오퍼스픽쳐스가 밝혔다.

'검객'은 중국 명-청 교체기, 조선을 배경으로 혼란스러운 정세에 맞섰던 검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장혁이 과거의 비밀을 지닌 검객 태율 역을 맡아 그간 사극에서 그가 보여줬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만식은 조선 최고의 무신 민승호를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스타트렉 비욘드' 등에서 활약한 조 타슬림은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청나라 장수 구루타이 역을 맡아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

이밖에 최진호가 이목요 역을, 김현수가 태율의 딸 태옥 역을, 장현성이 군주 역을 각각 맡았으며, 그룹 비투비(BTOB)의 이민혁이 왕의 호위무사 겸사복을 연기하며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배우들은 촬영을 앞두고 4개월 전부터 무술, 승마 훈련과 함께 만주어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장혁은 "시대상과 캐릭터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멋진 시나리오"라며 "새로운 액션 사극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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