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 머드에 미친 싸이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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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가수 싸이가 올해 보령머드축제에 또한 번 찾아온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보령시 제공
올해로 성년 20주년을 맞는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에 걸맞는 글로벌 가수 ‘싸이’를 초청해 대박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보령시는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스타인 가수 싸이를 초청해 대박을 터트리며 3만여 명의 관광객이 '라잇나우'를 시작으로 '젠틀맨', '강남스타일' 등 10여곡을 1시간 동안 불러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시는 올해도 지난해 머드축제 개막식의 대박 행진을 위해 K-POP 선두주자 싸이를 재초청해 ‘머드에 미친 싸이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5일로 잠정 확정된 싸이 공연은 저녁 8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K-POP 진수를 다시한번 재현해 머드축제의 성공을 기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머드축제는 축제 공간 확대 및 체험시설 다변화, 최신 EDM을 결합한 수요자 중심의 주·야간 머드체험 콘텐츠 도입, 축제박람회, 머드화장품을 이용한 뷰티페어에 이어 K-POP 한류 콘서트까지 열며, 국내·외 관광객들을 환상의 머드 여행으로 초대하게 된다.

특히 올해 머드축제는 개막공연이 열리는 내달 22(토)일 8시 SBS 플러스 ‘더쇼’에 아이돌 중심의 콘서트로 화려하게 개최되며 25일(화)은 싸이의 ‘머드에 미친 싸이콘서트’, 29일에는 EDM과 국내외 힙합 유명가수를 초청한 '힙합레이브 파티’가, 30일 폐막공연은 1세대 아이돌 레전드 컴백 스페셜로 운영해 내·외국인 등 모두 10만 명 이상이 머드에 빠질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머드축제 공연에 따른 4개의 K-POP 공연으로 휴가철과 맞물린 축제기간 동안 10~50대까지 다양한 관광객이 대천해수욕장의 여름밤을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시 복규범 관광과장은 “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승화해 유명세를 타면서 올해도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의 관광객이 보령 방문이 예상돼 축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 축제가 매년 발전하면서 기업의 후원도 두배이상 늘고 지역경제에 수백억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머드축제에 가수 싸이 재초청은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에 재공연을 희망한 싸이와 김동일 보령시장과의 약속이 이루어져 성사됐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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