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방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탄방동 자생단체 연합에서 주관한 이 날 행사는 탄방동 12개 자생단체와 탄방119센터, 탄방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플리마켓은 헌 옷, 도서류, 그릇, 완구류, 가방, 생활소품 등을 마을광장에 가지고 나와서 주민들끼리 서로 교환하거나 사고 팔수 있는 벼룩시장이 펼쳐졌다.
또 다채로운 거리 공연으로 △마음자리 부부 듀엣의 기타공연 △서지은 노래교실 강사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 △블루힐 밴드(단장 이재찬)의 버스킹 공연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체험, 119소방체험, 냅킨아트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탄방동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한 미니 이동도서관(책수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안상채 동장은 “탄방 플리마켓이 단순히 재활용 물품을 사고파는 벼룩시장의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기며, 지역주민이 함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