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민심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충청권 40대와 여성의 긍정평가가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의 경우 지지율과 이어진다는 통상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비춰볼 때 70~80%에 육박한 수치는 ‘앞으로 잘할 것’이라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풀이된다.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청권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물음에 긍정평가한 여성은 76.6%(매우 잘함 45.8%%+잘하는 편 30.8%)로 조사됐다. 이는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같은 긍정평가를 내린 남성(64.4%, 매우 잘함 38.8%+잘하는 편 25.6%)보다 12.2%p 높은 수치이다.

이에 비해 여성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1.2%(매우 잘못함 4.2%+잘못하는 편 7.0%)에 그치면서 같은 평가를 내린 남성(23.0%, 매우 잘못함 8.5%+잘못하는 편 14.6%)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81.4%, 매우 잘함 59.5%+잘하는 편 22.0%)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가장 많은 긍정평가를 내렸다.

이어 19~29세(77.3%, 매우 잘함 37.8%+잘하는 편 39.6%), 30대(76.7%, 매우 잘함 49.3%+잘하는 편 27.4%), 50대(64.9%, 매우 잘함 40.4%+잘하는 편 24.5%), 60세 이상(57.3%, 매우 잘함 28.4%+잘하는 편 28.9%) 순으로 나타나는 등 대선 당시와 마찬가지로 젊은층과 노년층의 차이가 확연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 충청민심 리포트 - 조사개요

○조사기관-리얼미터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전·충남·북·세종 거주 성인남녀 1008명(유선 84%, 무선 16%)
○조사일시-2017년 6월 5~6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84%), 스마트앱(16%) 혼용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16%), 유선(84%)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응답률-2.9%(총 3만 5288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8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2017년 5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중점 국정과제 △문재인 정부의 ‘충청안배·탕평’ 인사 평가 △문재인 정부 우선추진 충청 공약 △문재인 정부 5년 충청민생 개선 기대 △주요 정당 지지도 △2018년 6·13 지방선거 다수당선자 배출 정당 △필수 개헌 사항 △국가 권력구조 개편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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