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대상 지역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충남 보령시(보령화력 1·2호기)와 서천군(서천화력 1·2호기)로, 셧다운 시행 전후 대기질 분석과 건강실태 조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달부터 7월말까지 해당지역 대기질 측정과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환경 변화 체감도, 대기질과 관련된 건강 상태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농도측정 자료까지 종합해 결과를 분석한 후 8월말에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량의 48%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환경과 건강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연구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3월~6월)에 따른 환경과 건강실태 조사의 사전연구로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