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빛 터널 산책코스 인기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이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상상자극! 문화공감!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축제 기간 내내 도심 속 공원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과 예술작품을 감상하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다.

특히 보라매 공원에 조성한 460m 길이의 루미나리에 ‘아트 빛 터널’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와 가족 산책 코스로 각광을 받았다. 또 지난해 80개 부스에서 100개로 확대 운영한 ‘아트 마켓’은 평소에 만나 볼 수 없었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술가들의 작품(그림, 공예품, 그릇, 도자기 등)을 시중가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서구는 올해 문화·예술을 활용한 콘텐츠에 집중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7개 분야 101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장소 어디서나 예술작품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먹거리는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심 속 공원이 심신을 치유하는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구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