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WITH YOU’ 대청호반 주민원정대가 26일 3차 답사에 나섰다.

‘WITH YOU’는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대청호길을 더욱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대청호반 주민원정대다.

이번 탐방은 대원 40여명이 신상교차로에서 흥진마을까지 5.5㎞에 이르는 대청호 오백리 5-1코스를 찾았다.

답사에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직접 와서 물에 잠겨 있던 마을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니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옛 추억과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대원으로 함께한 전통타악그룹 ‘굿’의 한기복 대표는 ‘자연의 소리와 사물놀이’를 주제로 직접 연주와 함께 북, 장구, 징, 꽹과리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에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답사를 마치고 신상동 오리골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하면서 대청호를 배경으로 하는 삶에 대해 들으며 호반길 스토리 발굴과 함께 주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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