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교통약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가양동 흥룡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대동 주곡경로당 등 노인보호구역 2곳을 포함해 총 5곳을 선정, 해당구역에 보호구역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실시한다.

또 안전한 보행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보수를 실시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당 지역의 정비 필요구역과 관련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친 후 8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보호구역을 통행하는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안전조치 등을 마련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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