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오가와 신야(小川信也) 태평양 공업㈜ 회장, 태평양 공업㈜ 국내 법인인 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 최주택 회장,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태평양 공업㈜는 오는 2020년까지 아산시 득산 농공단지 8816.6㎡(2667평) 부지에 총 2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 태평양 공업㈜는 지난해 기준 종업원 3500명 매출 1조 3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다.
아산시는 태평양 공업㈜의 이번 투자에 따라 아산시에서 향후 5년간 매출액 1000억 원, 1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춘 아산시 경제환경국장은 "태평양 공업의 이번 투자로 아산시는 물론 도내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생각하며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태평양 공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