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설성공원·꽃동네서 개최
품바와 랩 만나 젊음의 열기 가득
노숙인 대상 자활프로그램 운영 등
사랑과 나눔의 축제로 의미 더해

▲ 품바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온 음성품바축제가 드디어 오늘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음성읍 설성공원을 비롯해 꽃동네 등에서 25~2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음성군 제공
품바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온 음성품바축제가 드디어 오늘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음성군은 제18회 음성품바축제를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음성읍 설성공원을 비롯해 꽃동네 등에서 25~2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올해는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는 기존의 신명과 흥을 더욱 발산하고 랩과 타악기 등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Hip-Hop 난장공연으로 젊음의 열기를 더해 흥이 넘치는 행복한 앙상블 페스티벌로 다시 태어난다.

열림의 날인 25일에는 9개 읍·면 군민들과 함께하는 품바 움막짓기대회와 세계각국 품바 뮤지컬 갈라쇼 공연으로 시작한다. 또 6070추억의 거리, 한방건강체험관, 음성군 꽃잔치,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공연 등이 열려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6일 사랑의 날에는 각양각색의 독특한 분장을 한 길놀이 팀이 음성읍 시가지를 돌며 길놀이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품바의 진수를 보여줄 거침없는 리얼 품바 상설유료 공연과 버스킹·세계문화공연이 열리고, 품바축제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 전국 품바사진 촬영대회도 28일까지 개최된다.

군은 나눔의 날인 27일에는 전국 품바 ‘래퍼’ 경연대회를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 경연대회에는 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국의 래퍼와 마니아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남사당패 공연과 관광객과 함께하는 품바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더불어 경기도 자원봉사자협의회는 꽃동네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사랑과 나눔의 축제 의미를 더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8일 상생의 날에는 닫음식(폐막식) 시상 후 대미를 장식할 전국품바가요제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행사기간 설성공원 내 경호정에는 한방건강체험관을 운영해 한의사의 무료진료와 상담, 한방차 시연 등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품바 분장, 품바 가락배우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품바 공연 팀들의 신명나는 공연 등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6070 추억의 거리에서 △옛날교복체험 △추억의 고고장 △밴드공연 및 포크락공연 △막걸리 동창회 △세계문화공연으로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