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유통업계의 이웃사랑 활동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23일 대전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정의 달 맞이 각종 판촉 행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동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불우이웃 물품 전달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상생되는 장을 마련했다.
우선 백화점 세이의 봉사활동 팀 ‘아사모’에서는 최근 월드비전과 함께 늘사랑 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설거지·조리·배달봉사 등을 실시했다. 또 내달 중 현충원에서 실시하는 모역 정화활동 등을 위해 10인이상 단체봉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 18일 전통시장과 함께 상생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민시장 상인과 상인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시네마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영화관람 외에도 전통시장 상인들과 롯데백화점 관계자들간의 소통의 시간을 갖는 간담회도 이뤄졌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서구청과 대한제과협회 대전서구지회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할 사랑의 빵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성심당에서는 대전보훈청과 연계해 지역의 호국영웅 및 현충시설을 소개하는 캠페인에 참여, 인물과 시설을 포장 디자인한 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은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희망 놀이터’ 제작을 돕고 있으며, 농심 켈로그는 시리얼 6000인분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대열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돌볼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