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명산' 강원 정선군 신동읍 두위봉이 연분홍으로 물들었다.

해발 1천466m 고산 두의봉의 봄은 철쭉이다.

매년 봄 연분홍색으로 물든다.

정상 일대 수만 평이 철쭉군락지다.

철쭉이 절정을 이루면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27∼28일 이틀간이다.

두의봉 철쭉군락지로 오르는 길은 4개 코스다.

단곡계곡, 자미원, 자뭇골, 도사곡에서 각각 출발하고 정상까지 코스에 따라 짧게는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4시간 40분이 걸린다.

완만한 산세에 계곡 물과 샘이 많아 산행하기 좋다.

정상에 서면 발아래 펼쳐지는 고산준령도 장관이다.

두위봉철쭉제는 산신제, 등반대회, 아리랑 공연, 노래자랑, 청소년 어울마당 등으로 진행한다.

자미원역에는 산나물 등 농·특산물 시장이 열린다.

최상진 두위봉철쭉제위원장은 22일 "철쭉군락지 감상뿐만 아니라 참나무, 주목 등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숲 속으로 힐링 여행"이라고 말했다.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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