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충남도는 이달부터 충남 보령댐 가뭄사태 해결을 위해 합동 대책회의 및 공동 현장점검을 갖는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충남지역의 주요 수원인 보령댐은 지난해 6월 이후 강수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달 현재 강수량(25㎜)은 전년 대비 25% 수준으로 가뭄 위험에 근접했다.

국토부와 충남도는 지속적으로 보령댐 저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수량 공급 및 급수체계 조정, 보령댐 공급량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우정훈 국토부 수자원개발과장은 "올해 홍수기 전까지 다목적댐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강수량 부족이 지속될 수 있어 충남도와 협력 강화를 통해 가뭄 관련 대응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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