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업과 합동 투자 협약식,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추진, 5년간 생산액 3364억원 등 기대

▲ 22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유망기업 합동 투자협약식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앞줄 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13개 기업 대표 등 6개 시·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충남도-13개 투자 MOU 체결 업체
충남도 및 도내 6개 시·군과 수도권 13개 기업 대표들은 22일 도청에서 합동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13개 기업은 도내 6개 시·군 8개 산업단지 24만 6035㎡의 부지에 35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 및 신·증설하고, 1018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

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마무리 될 경우 도내에서는 5년 동안 3364억 원의 생산액과 824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포신도시와 장항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도내 서남부 및 내륙권에 기업을 유치, 도내 균형발전 촉진 및 산업단지 미분양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커피가공 업체인 씨케이코퍼레이션즈의 경우 2019년까지 441억 원을 투자해 천안시 내 3만 9600㎡의 부지에 이전할 계획이다.

공주 정안농공단지에는 새롬테크가 2019년까지 7025㎡의 부지에 125억 원을 투자, PB파이프 공장을 짓는다.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에는 비츠로셀이 2018년까지 4만 2224㎡의 부지에 1차전시 생산공장(853억 원 투자)을 신설한다. 서천장항국가산업단지에는 미세먼지 측정기 제조업체인 KNJ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의 공장이 들어선다. 이밖에 홍성일반산단에는 알루미늄 압출업체인 알루원이, 내포 도시첨단산단에는 정수설비업체인 맑은물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끝으로 W기업은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 4221㎡에 142억 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압출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각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 및 지역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

위치 업체명 업종 투자액
천안 씨케이코퍼레이션즈(3만9600㎡) 커피가공업 441억원
공주 정안농공단지 새롬테크(7025㎡) PB파이프 공장 125억원
당진 합덕인더스파크 비츠로셀(4만 2224㎡) 1차전지 생산 공장 853억원
당진송산2산단 씨피켐(5250㎡) 친환경목조방부제 공장 113억원
서천장항국가산단 KNJ엔지니어링 미세먼지 측정기 제조 10억원
대영모터 산업용모터업체 10억원
한국공조기술개발 공기정화업체 52억원
핫몰드엔지니어링 핫런너시스템업체 37억원
홍성일반산단 알루원(4만 1879㎡) 알루미늄 압출업체 537억원
홍성은하농공단지 J기업(4만 1597㎡) 자동화설비 및 데코필름 제조 1007억원
내포 도시첨단산단 맑은물연구소(4748㎡) 정수설비업체 30억원
우수AMS(2만7820㎡) 자동차부품업체 200억원
예산일반산단  W기업(1만 4221㎡) 알루미늄 압출공장 1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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