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삼원초등학교 장애아동의 학습을 도와주는 임동빈 씨. 어린이의 친구 임동빈 사회복무요원(왼쪽) 충북지방병무청 제공
충주 삼원초등학교에서 장애아동 학습지원 근무하고 있는 임동빈 씨가 지역사회에 귀감을 주고 있다. 임 씨는 제일 먼저 학교에 출근해 교실 공기를 환기하는 일을 시작으로 등교한 아이들의 책가방 정리와 알림장 꺼내기 등 아침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이어 수업 중 학생들의 학습 지도는 물론, 중증 장애아동의 성향·눈높이에 맞춰 수준별로 장애아동이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자폐 성향이 강한 A 군의 부모님은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화장실 사용도 어려웠는데 임 씨의 도움으로 이제는 혼자서 화장실을 갈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인원 삼원초등학교 교장은 "장애아동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교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임동빈 사회복무요원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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