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은 솔로 활동으로 록음악을 시작하면서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팬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라면서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다"라면서 "팬들은 진정성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 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문희준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 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되어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한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지지철회 이유로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 항목을 내세웠다.
이번 사건은 문희준의 일부 팬들의 지지철회 성명이지만 팬들의 사랑과 대중적인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연예인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현재 문희준과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발표는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온라인팀 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