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소비지출액 4% 증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가 419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유성구는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의 경제 파급효과를 지난해 387억 보다 8.3%(32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축제 관광객의 1인당 소비 지출액은 3만 8085원으로 지난해 3만 6580원 보다 4.1%(1505원) 늘어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특히 총 지출액 중 숙박비와 식·음료비, 쇼핑비가 62.6%를 차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방문객수도 85만여명으로 지난해 82만명 보다 3.7%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이 방문객과 경제파급효과가 증가한 것은 온천도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온천수 체험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전국여행상품 판매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한 시도들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축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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