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8시 20분께 충북 제천시 고암동의 한 폐기물공장에서 불이 나 14시간째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5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14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공장 안에 수북이 쌓여 있는 비닐과 플라스틱류 등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께 큰 불길을 잡고, 폐기물 더미에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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