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출범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등 주요국 정상들에게 북핵문제 등 핵심사안에 대한 신정부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외교비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을 미·중·일·러·EU 및 독일 특사로 임명했다.
특히 EU·독일 특사단은 주변 4강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대표단의 일원인 김 의원과 더불어 EU·독일 특사단에 포함된 인물로는 주영국대사를 역임한 조윤제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임창순 전 주독일공사, 조문환 전 국민성장 사무국장, 배기찬 통일코리아협동조합이사장이 동행한다.
김 의원은 “EU·독일 특사대표단으로 국민을 대표해 현재의 심각한 한반도의 긴장과 대립을 완화하고 실추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