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도체육회는 18일 문체부가 전국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인천체육회와 함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도체육회 등 2곳은 문체부로부터 운영비와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구입비 등 총 8억원을 지원받아 스포츠과학센터를 개설한 뒤 매년 운영비로 2억 5000만원에서 3억원 가량을 지원 받게 된다.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지역 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전문 체력을 측정해 전문가가 운동을 처방하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이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포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해당 지역의 강세 종목 및 중점 종목 우수 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 경기기술 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 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충남스포츠과학센터의 개소로 지역 전문체육 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충남지역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과학센터는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2층에 위치하게 되며, 내달 설립공사를 시작으로 전문연구원 채용, 과학센터 운영 교육, 개관식 등을 거쳐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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