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140곳 스마트공장 희망… 2025년까지 3만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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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기업들이 제4차 산업혁명 핵심인 ‘스마트 공장’에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공장 설립 지원사업에 대전·세종·충남지역 140여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이들 업체 중 3분의 1 가량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자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업들의 요구가 빗발쳐 최근 산자부에 추가로 관련 예산을 신청했을 정도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공장 토론회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16일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와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4차 산업혁명과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추진 방향’ 관련 정책토론회에는 많은 기업인이 참여해 열기를 띠었다. 토론회에서는 스마트 공장과 관련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종환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스마트 공장에 대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지자체도 일정 부분 참여해 지원해야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202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 공장 3만개를 구축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중앙정부 주도를 넘어 지역의 기업 환경에 적절한 맞춤형 스마트 공장 추진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원식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속 스마트 공장이 중소제조업 경쟁력 혁신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기업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추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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