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 변경 검토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의 도시계획 트렌드와 변화된 도시여건을 모니터링하고 도시 전 분야에 대해 도시관리 방향과 성장전략을 새롭게 구상할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 출범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과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대전의료원, 국립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대전권 순환교통망 구축과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계획, 대전교도소 이전 등을 반영해 대전의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공원녹지기본계획의 변경내용과 악취 등 시민이 불편해하는 하수종말처리장 이전계획도 도시기본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 단계부터 다양한 참여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의 미래상과 발전전략을 구상하면서 시민과 공감하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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