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연장 내년 본격 추진
1일 49회 옥천~대전역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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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 연장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활용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광역지자체를 운행하는 전철사업으로 1단계는 계룡~신탄진, 2단계는 신탄진~조치원 구간으로 단계별로 추진되며 대전~옥천은 1단계의 연장사업이다.

오정역(신설)~대전역~옥천역(20.2㎞)을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가시화됐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가 0.94로 나와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사업비는 227억원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면제되는 등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접한 대전과 옥천은 실질적인 동일생활권에 속하면서도 이동상의 많은 교통불편을 겪어왔다.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망 연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연장 광역철도는 출·퇴근 시간대 12분, 평소에는 31분 간격으로 하루 49회 운행되며 옥천~대전역 10분, 옥천~오정역까지 14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신설되는 오정역에서 대전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해 대전과 옥천은 지금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성빈 도 교통물류과장은 "옥천 발전을 새롭게 이끌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연장 사업이 오는 2022년까지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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