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신부문화공원 개최
프리마켓·현장경매 등 다채

국내 최초 '제1회 천안 청바지 페스티벌'이 20일~21일 신부동 신부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이벤트협회천안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1개 대학이 밀집한 천안 지역 특성에 맞게 젊은 세대 간의 소통과 문화교류의 창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최일인 20일은 리바이스트라우스 사업가가 미국 특허청에 청바지 특허를 신청한 날(1873년 5월 20일)을 기념해 선정됐으며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주제 아래 청바지와 관련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이 마련됐다.

유명 연예인의 청바지와 대표 브랜드 리바이스의 청바지 등을 기증받아 현장 경매 이벤트를 벌여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돕기 성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 △일반 시민의 즉석 청바지 모델 콘테스트 △중고청바지 및 새 청바지와 모자, 벨트, 가방, 신발 등 가죽 제품 프리마켓 △청바지의 역사 및 기록을 담은 홍보관 △대형오토바이를 이용한 포토존 △팝콘 무료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상설 시장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7080 공연, 가족명랑파티, 7080나이트파티, 재즈와 아코디언, 통기타·색소폰 연주, 청바지 7080파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성환 문화관광과장은 "국내 최초로 청바지를 매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대학생들과 젊은 세대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이 축제 주인공이 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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