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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삼거리〉
▲제1경 천안삼거리

천안삼거리는 예로부터 북쪽으로는 서울, 남쪽으로는 경상도인 대구·경주 방향과 서쪽으로는 전라도인 논산·광주·목포 방향으로 가는 길이 나뉘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1970년대부터 조성한 면적 20만 7000m의 공원에는 곳곳에 천안의 상징 능수버들이 축늘어져 있다. 공원 한가운데 연못에는 조선시대 화축관(華祝館)의 문루(門縷)로 추정되는 영남루(永南縷,도문화재자료 제12호)가 있으며, 삼룡동 삼층석탑(도문화재자료 제11호)과 독립투쟁의사광복회원기념비, 천안노래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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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제2경 독립기념관


'거래의 얼'과 '한국의 빛'이 살아있는 뜨거운 역사의 현장,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은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87년 8월15일 온 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됐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하절기)까지다. 요금은 무료이며 휴관은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개관)이다. 단, 휴관일에 상설전시관 외에 야외전시, 쉼터 등은 개방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주차비만 받는다.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차, 하이브리드차는 1000원 감면이다.

▲ 〈유관순열사 사적지〉
▲제3경 유관순열사 사적지


유관순열사의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 열사는 1902년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나 이화학당에 재학 중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귀향해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아우내 만세운동을 일으켜 공주 감옥에 수감됐다. 1919년 8월, 서대문 형무소로 이감된 뒤 일제의 악독한 고문에 못 이겨 1920년 9월 28일 옥중에서 순국했다. 열사의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1969년 추모각을 건립하고 1972년부터 매년 9월 28일에는 유관순 열사 추모제 행사가 이곳에서 거행되고 있다. 주변엔 열사가 거사를 알리고자 봉화했다는 봉화지와 봉화탑, 열사의 생가와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 등이 있다. 매년 2월 말일에는 봉화제 행사가 열린다.

▲ 〈아라리오광장〉
▲제4경 아라리오광장


하루 7만명 이상이 찾고 활용하는 광장으로 종합터미널과 아라리오갤러리, 신세계백화점, 야우리시네마를 연결하는 중심광장이다. 특히 학생, 청소년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07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광장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조각광장에 설치된 작품은 총 28점으로 ARARIO Small City 어디서나,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도 현대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미술의 숲 조각광장 덕분에 천안이 세계미술계에서 유명한 한국의 도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 〈병천순대거리〉
▲제5경 병천순대거리


병천순대는 작은창자를 써서 특유의 돼지누린내가 적고 배추, 양파, 당면 등을 정성껏 넣어 만든 야채순대는 담백하고 쫄깃하다. 병천 순댓국은 국물이 사골국물처럼 뽀야면서도 진하지 않아 초보자들이 먹기에도 좋다. 아우내 장터에는 현재 20곳에 달하는 '순대 전문점'들이 성업중에 있다. 1968년 이전에는 장터가 열리는 날에만 순대국밥을 팔다가 그 이후 순대국밥집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아우내 순대거리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다. 인근에 골프장과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입소문이 나 지금은 전국의 유명 맛 타운으로 자리잡았다.

▲ 〈태조산 각원사〉
▲제6경 태조산 각원사.


태조산은 천안의 진산으로 유량천, 산방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 오르면 천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이 산을 중심으로 해서 군사양병을 했다는 설에 인연해 '태조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온다. 대한불교 조계종 각원사가 남북통일을 기원하기위해 1977년 5월 9일 이 곳 태조산 중봉에 봉안했다. 청동대불은 높이15m, 둘레30m, 귀길이175cm, 손톱길이 30cm, 무게 청동 60t 규모다. 청동좌불은 태조산 주봉을 뒤로해 서향을 바라보며 자비의 미소로 많은 중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좌불 좌측에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웅보전과 요사채가 배치돼 불자들의 기도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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