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가봐야 할 곳, 유관순 열사 사적지·생가 추천, 국난극복사 전시 독립기념관 필수
대표 먹거리, 천안 병천면 오일장서 팔던 병천순대 담백한 맛 특징, 호두과자 간식거리로 일품
즐길거리, 중부권 최대 온천관광지인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인기, 분수공원·워터파크 등 갖춰
▲ 천안 흑성산에서 바라본 천안시 쌍용 불당동 일원.
천안은 유관순 열사, 김시민 장군의 생가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또 병천순대거리는 지역 대표의 먹거리 장소다. 여기에 우리나라 호두의 발원지인 광덕산과 함께 국민 간식인 호두과자도 빼 놓을 수 없는 대표 먹거리다. 중부권 최대의 온천관광지인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있는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등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천안에서 가봐야 할 곳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설립된 '유관순 열사 사적지'. 이곳에서 유관순 열사 기념관과 추모각을 들러 참배를 마친 뒤 유관순열사 생가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 등이 전시된 독립기념관도 빼 놓을 수 없는 코스다.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지 옆에 위치한 이동녕선생 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크게 활약한 석오 이동녕선생의 업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항일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및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몸 바친 독립운동가이며 정치가인 유석 조병옥 박사의 생가도 찾을만하다. 여기에 고령 박씨 종중 재실에서 은석사, 박문수 묘소, 은석산 정상을 잇는 5.2km 등산로가 정비된 '박문수 테마길'도 등산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국립 망향의동산이나 천안박물관, 우정박물관, 천안삼거리공원, 광덕사, 각원사, 홍대용과학관, 山史 현대시 100년관도 인기를 끄는 관광코스다.

▲ 병천순대.
◆천안의 대표 먹거리


천안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병천순대다. 병천 순대는 천안 병천면의 오일장(五日場)인 병천장에서 팔던 장터 음식으로, 일반 순대와 달리 소나 돼지 내장에 채소와 선지를 넣어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병천순대거리에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병천순대집 20여 곳이 집중되어 있다. 천안 성환 이화시장에 있는 성환순대타운도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성환순대타운 내 국밥집들은 매월 1·6·11·16·21·26일 장날 전날 점심부터 다음날 점심까지 영업한다.

천안의 명물인 호두로 만든 호두과자는 천안의 자긍심이며 자랑거리다. 고소한 빵 안에 팥 앙금과 호두가 어우러진 천안 호두과자는 간식거리이자 여행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현재 천안에는 70여곳의 호두과자점이 시내권 및 주요 국도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모범음식점과 맛집에 대한 정보는 천안시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사이트(http://www.cheonan.go.kr/tour.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안시 목천읍 천안종합휴양지내 워터파크 시설.
◆천안의 즐길거리

천안종합휴양관광지는 중부권 최대의 온천관광지로 분수공원과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천안예술의 전당이 있다. 테딘워터파크에는 사계절 전천후 실내 온천수 워터파크와 함께 실외 대형 물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태리 베니스, 그리스 산토리니, 노르웨이, 스페인, 핀란드 등 '테딘가족과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이라는 테마컨셉으로 초대형 어트렉션이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천안상록리조트도 온가족이 4계절 내내 함께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리조트 내 놀이공원에는 어린 자녀들의 인기를 끄는 23가지 어트렉션이 운영되고 있다.
▲ 천안호두과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