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일본의 U리그 성적은 기복 그 자체다.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AFC U-19 챔피언십에서 2006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4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이같은 일본에게 FIFA U-20 코리아 월드컵은 아시아의 강자로 명성을 회복할 좋은 기회다.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일본의 U-19 우승은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6회나 결승전에 올랐지만 매번 준우승이라는 성적표에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일본은 U-19 챔피언십에서 막강 공격력과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했다. 예멘, 카타르, 타지키스탄, 베트남을 상대로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전 경기를 통해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것.

FIFA U-20 코리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국가차원의 지원을 받고있다.

우치야마 아츠시 감독은 자신의 지도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있다.

그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감독을 맡았을 때는 많은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상대에게 쉽게 골을 허용하는 팀이었지만 마침내 내가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선수들이 이해하기 시작했고 팀이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5월 27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D조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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