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양 국무위원은 한반도의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이라는 3대원칙을 석확인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을 맞아 한중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의 중요한 관심사에 대해서는 상호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로 조성된 한중관계 정상화의 흐름은 양 측 정부 및 관계자들이 적극 뒷받침해 양국 관계는 물론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 정세의 안정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한국을 배제한 한반도 미래에 대한 논의와 결정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국무위원은 한반도 문제에 관해 반드시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할 것이고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계속 한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