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5일 직원, 봉사원 155명과 함께 '2017년도 재난구호봉사단 비상소집훈련 및 본·지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한적십자사의 구호운영규정에 관한 것으로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적십자 구호요원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참석한 인원은 한적 충북의 직원 16명과 재난구호봉사단인 충북지사협의회의 임원 12명, 청주 4개 지구협의회의 임원 69명, 단위봉사회장 56명, 재난대응봉사회 2명을 포함한 총 155명이다.

충북지사는 이날 청주시 휴암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구성된 불안빌딩이 붕괴돼 사상자 50여 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재난대비 훈련을 통해 크고 작은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앞으로도 글로벌재난구호봉사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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