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엔 북폴리오의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표지. ㈜미래엔 북폴리오 제공
"아이와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자녀가 자랄수록 대화는 점점 어려워지기만 한다. ㈜미래엔 북폴리오가 이러한 초보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를 출간했다.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는 아이의 성장발달 과정에 맞춘 204가지의 연령별, 상황별 대화 사례와 솔루션을 담은 실전형 대화 사전이다. '마더쇼크' 등 EBS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강단·상담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4명이 저자로 참여, 유아기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라 필요한 생활 습관, 정서, 사회성, 성교육 등 세분화된 영역에서의 대화 요령을 제시한다. 특히, 바람직한 대화 사례는 색 글자로 표시해두고 실제 대화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실전 안내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 솔루션으로 '공감 대화'를 꼽으면서, 대화에 앞서 무엇보다 자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녀의 개별적 특성이나 기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행동의 원인, 심리 등을 파악해야 효과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를 한 인격체로 인정하면서도 부모의 생각과 의견은 확실하게 담아 이야기하는 것이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양육문제로 갈등을 빚는 부부 사이의 대화법이나 한부모 가정을 위한 솔루션도 세심하게 담아 아이와의 소통은 물론, 부부를 넘어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엔 단행본개발팀 차재호 팀장은 "자녀와 부모 간의 대화단절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이 많다"며 "일선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을 통해 초보 부모들이 조금이나마 육아 고민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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