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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회 특집을 선보인 KBS 2TV '개그콘서트'가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1부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0%를 기록했다. '개콘'은 지난 1월 15일 방송에서 10.3%를 찍은 것을 마지막으로 한 동안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4일 방송에서는 '국민MC' 유재석이 오프닝에 등장해 후배 개그맨과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왜 내가 코미디 할 때 PD들은 나를 알아봐 주지 않았을까"라며 '푸념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개콘'의 원년멤버인 김대희와 김준호는 과거 인기 코너를 다시 선보이며 900회 특집의 호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봉선, 장동민, 김지민, 김준현도 출연했다.

'개콘'은 900회 특집을 21일과 28일에 두 번 더 방송할 예정이다.

'개콘'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일기'는 1부 12.1%, 2부 18.3%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보였다.

이보다 앞선 저녁 시간대 예능 프로에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14.2%로 집계됐다.

'1박2일'에 앞서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5%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범수와 그의 자녀인 소을-다을 남매가 출연 1년 3개월 만에 작별 인사를 했다. 가수 비와의 깜짝 만남도 이뤄졌다.

MBC TV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은 1부 8.6%, 2부 12.5%,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6.2%로 집계됐다. SBS TV '런닝맨'은 1부 4.4%, 2부 6.6%, '판타스틱 듀오2'는 1부 5.5%, 2부 8.1%를 기록했다.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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