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는 13일 위탁 부모와 아동 100여명과 함께 ‘뭉쳐야 신난다!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투어’라는 주제로 가족나들이를 실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추진된 이 행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위탁아동들에게 에버랜드 투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가족미션 등으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화합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운(10·가명) 군은 “가족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와서 놀이기구도 타고 외식도 하고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탁부모들도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는 ‘요보호 아동 무료위탁기관’으로 600여명의 요보호 아동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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