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어메이징 수학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류가 만든 수학이 산업과 만나 미래를 열어가는 컨셉으로 4개의 존이 구성됐다.

이중 인류 존(수학의 탄생)은 기원전 유물로 보는 수학의 시초, 이집트 수학 유물, 피타고라스 퍼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학 존(문명의 원동력)의 경우 인류문명에 영향을 끼친 방정식, 산업 존(산업 속 수학의 매력)은 영화 속 수학과 건축 속 수학을 다룬다.

미래 존(수학이 그리는 미래)은 인공지능과 사람인식 등 미래기술에 담긴 수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밖에 특별전 기간 전시 이외에도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주니어 도슨트’가 운영되며, 수학문화 대중화 프로그램인 ‘어메이징 수학 북클럽’도 함께 열린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지능정보사회로 변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수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별전에 준비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민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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