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내각 구성은
靑 비서실장 노영민 거론, 법무부 장관 박범계 내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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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곧바로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이 때문에 문 당선인은 곧바로 내각을 인선해 발표해야 한다. 우선 새 국무총리에는 비(非)영남권 출신 인사가 선임될 전망이다.

문 당선인도 지난달 방송기자클럼 초청 토론회에서 “(첫 총리로)비(非) 영남 총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통합정부 드림팀을 꾸리고 싶다. 총리는 무엇보다 대탕평·국민 대통합이라는 관점에서 인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권 인사가 거론되고는 있지만 충청권 인사를 선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호남 출신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 진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충청권 출신으로 선대위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내리 5선의 박병석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고, 국무총리 경험이 있는 이해찬 의원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외에도 당내에서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무총리 외에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장관급 인선에도 유력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충청권 출신으로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던 노영민 전 의원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선대위 종합상황본부 2실장 겸 대전상임선대위원장으로 역할을 한 박범계 의원은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설이 돌고 있다.

또 충청권 출신은 아니지만 원광연 전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새롭게 신설될 수 있는 과기부 장관으로 유력하다는 풍문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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