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에세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일본 만화 캐릭터를 제목에 내세운 에세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상승세를 보이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보노보노처럼…'은 교보문고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5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언어의 온도'와 '자존감 수업'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보노보노처럼…'은 김신회 작가가 1990년대 우리나라에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소개된 일본 만화 '보노보노'를 다시 읽으면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문장을 찾아내 엮은 책이다. 어린 시절 '보노보노'를 보고 자라 이제 30대가 된 세대들의 추억을 자극한 것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언어의 온도'와 '자존감 수업'은 8주 연속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끈 작가 3명의 에세이를 세트로 묶은 '새벽 세시 + 무너지지만 말아 + 새삼스러운 세상'은 8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3.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4. 국가란 무엇인가(개정신판)(유시민·돌베개)

5.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김병완·청림출판)

6. 타이탄의 도구들(팀 페리스·토네이도)

7. 제4차 산업혁명(클라우스 슈밥·새로운현재)

8. 새벽 세시 + 무너지지만 말아 + 새삼스러운 세상 세트(흔글 등·경향BP)

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미니북)(윤동주·더스토리)

10. 기린의 날개(히가시노 게이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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