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최근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열린 제23차 ISO/IEC JTC 1/SC 27/WG 5 회의에서 개인정보영향평가 가이드라인이 ISO/IEC 29134로 최종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SO/IEC JTC 1/SC 27/WG 5는 정보보안 기술 중 신원관리 및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그룹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정보보안전문위원회를 통해 표준화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 국제표준은 2012년 4월 WG5 회의에서 신규워크아이템 제안으로 채택되었고,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사진>가 이 국제 표준의 코에디터를 맡아 활동했다. 2016년 10월 아부다비 회의에서 FDIS로 합의되었고, 8주간의 FDIS 투표 후에 4월 17일 최종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특이한 것으로는 일반 기업, 정부 기관, 공공 기관 등 모든 기업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개인정보영향평가는 일반적으로 개인정보 처리 원칙을 따르는 기업이나 기관에 의해 수행된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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