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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의료관광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환자는 1만 897명으로 전년보다 34.6% 증가했다.

또 2009년 사업 추진 이후 누적 외국인환자는 4만 712명으로, 진료수입도 832억원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중국 3087명(28.3%), 미국 743명(6.8%), 러시아 481명(4.4%), 베트남 457명(4.2%) 등 순이다.

중국 환자의 경우 민·관 협력 시스템을 가동해 부모동행 청소년 교류캠프 4회(548명), 기업체 포상 의료관광 2회(231명)등 을 유치하는 등 외국인환자 1만명 돌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국가에 대해 전략적 해외 공동마케팅 및 로드쇼를 진행해 현지 에이전시와 협력체계를 공고한 효과가 외국인환자 유치에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송진만 시 보건정책과장은 “중부권 최고의 의료관광도시 대전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피부미용 연계 개인상품(FIT) 개발·운영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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