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건축공학과 디자인 투어... 옥상정원·대통령기록관 등 관람, 도시 건설취지·현황·계획 안내
지난해 단국·홍익대 등 350여명 방문... 올해 학생·전문가 발길 어어질 전망

행복도시내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우수한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을 관람하기 위한 미래 건축가(건축학 전공 대학생)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행복청은 남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및 학생 27명이 행복도시를 방문, 도시 건설취지와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살펴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투어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남서울대 학생 일행은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으로부터 행복도시 개념과 도시 전반에 대한 특화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5㎞)을 비롯해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및 행복도시 홍보관을 관람하는 등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도시 곳곳에 자리 잡은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도시 명칭처럼 행복한 도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으며, 향후 다른 학년생들도 추가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에는 단국대, 홍익대 및 연세대 여성동문회 등 8회에 걸쳐 약 350여명이 행복도시를 찾았으며 올해에도 한국건축정책학회 학술 세미나를 행복도시에서 개최하는 등 건축 전문가들의 행복도시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앞으로 행복도시에 건립하는 공공건축물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구조 및 기능적 특화를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도시 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에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과 전문가들이 찾아오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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