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틸러슨 美 국무장관[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 틸러슨 美 국무장관[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틸러슨 "美, 북핵 문제 해결 위해 북한과 대화 모색"(종합)

(워싱턴 AFP=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 정부가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미 공영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미 정부가 북한 정권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우리는 그런 방식(대화)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 "북한은 올바른 의제에 관해 이야기할 준비가 됐는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올바른 의제란 단순히 몇 달이나 몇 년간만 멈췄다가 재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을 의제로 해야만 양자회담이 성사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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