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센터와 교류사업 전개

▲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26일 태국 촌부리주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산업도시인 촌부리주, 공예기관인 왕립 국제예술공예지원센터와 본격적인 교류사업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범석 부시장은 26일 인구 145만의 태국 촌부리주와 왕립 국제공예예술지원센터(SACICT)를 방문,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파카라톤 티엔차이 주지사 등을 면담하고 양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뷰티, 바이오 등의 산업교류와 청소년 문화교류, 전통공예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에 파카라톤 티엔차이 주지사도 연내 청주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구체화하고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촌부리주는 태국 동부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휴양도시인 파타야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관광, 제조업, 수공예가 발달한 곳이다. 태국 내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또 태국 왕실 소속의 국제예술공예지원센터(SACICT)를 방문해 올 가을 청주에서 열리는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고, 공예비엔날레 참가 및 양 기관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제안했다. 특히 태국은 수공예가 발달해 있고 청주시도 다양한 장르의 전통공예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상호방문, 워크숍, 심포지엄 등을 정례화 할 것을 제안했다.

이범석 부시장은 "이번 태국 방문 기간 중 젓가락 콘텐츠를 알리는 것은 물론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특히 촌부리주와 국제예술공예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물꼬를 튼 것이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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