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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문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과 임원진이 27일 대전 서구 갈마동 대전본사 사옥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조만간 치러질 대선을 비롯해 호수공원개발, 순환도로 등 대전에서 벌어지는 각종 이슈를 깊이 있게 취재해 지면에 담아주길 바랍니다.”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이 내달 치러질 대선부터 지역에서 벌어지는 이슈에 대한 심층취재를 당부했다. 충청투데이는 27일 대전본사에서 ‘제10기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성문 독자위원회 위원장(법무법인 베스트로 대표변호사)은 “대전에서 관심 있는 사항을 연재해줬으면 하며, 최근 사회복지통합을 다룬 긴급진단 기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준 것 같아 좋았다”며 “다만 민간공원 개발사업 갈등과 용산동 아울렛, 순환도로 문제 등 대전에서 벌어지는 큰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더 다뤄졌으면 한다”고 말하며 토론 자리를 열었다.

이선희 BS개발 대표는 “세종시 국회 분원 문제에 대해 힘을 실어주는 기사가 더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문제로 불거진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와 함께 충청투데이가 옥석을 가려줬으면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탄핵부터 대선까지 가짜뉴스가 사회 곳곳에서 판을 치고 있는데 맥키스컴퍼니도 10년 이상 가짜뉴스에 시달린 바 있다”며 “일본 기업에 매각됐다는 소식 등 많은 루머에 피해를 보고 있어 충청투데이가 옥석을 가려낸 후 진실을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균 레전드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는 “충청투데이 PC 홈페이지를 보니 다른 경쟁 매체보다 배치가 깔끔하고 짜임새가 잘 돼 있지만 카테고리 중 전문정보를 들어가보니 공모전 링크가 있었다”며 “제목과 내용이 동떨어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전문수 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은 “최근 보도에서 사회간접자본사업이 축소돼 200여개가 넘는 대전의 건설회사 중 75%가 적자를 봤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특히 세종시는 상가 건물 대다수가 비어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지면에서 대책을 고민하는 장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제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먼일 같지만 지하철을 타면 보이던 무가지 보는 풍경이 불과 몇 년 새 스마트폰으로 바뀐 것처럼 지금 당장 대비를 해야 한다”며 “우리의 후손이 무엇을 준비할 지부터 지금 직장인들이 미래에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하는 기획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언론도 변화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짜임새 있게 보도해 독자와 시민에게 알리려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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