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지역문화 테마로
다양한 축제콘텐츠 개발·육성
중부권 유기농 관광도시 도약

▲ 괴산군이 올해 6년 연속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 등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최하며 중부권 최고의 유기농 관광거점 도시로의 힘찬 도약 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고축축제 중 ‘황금고추를 찾아라’ 프로그램 모습. 괴산군청 노동진 제공
괴산군이 문화관광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 등 농·특산물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최하며 중부권 최고의 유기농 관광거점 도시로 힘찬 도약 중이다.

군은 오는 6월 중순에 ‘감자축제’와 8월 초순에 ‘괴산올갱이 축제’를 연다. 또 지구온난화, 환경 등 생태계 오염에 따른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청천환경문화축제’를 열어, 괴산에서 축제와 함께 떠나는 여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8월 말에는 괴산 최고의 농·특산물인 괴산 고추와 지역문화를 테마로 ‘괴산고추축제’가 개최된다.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6년(2012~2017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민국 농·특산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고추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괴산임꺽정 선발대회, 퍼레이드&플레시몹, 고추 물총대전(戰), 캠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축제를 즐기며 저렴한 농산물 구입기회도 제공한다.

9월 중순에는 정월대보름과 더불어 또 하나의 큰 세시풍속인 백중일에 ‘목도백중놀이’를 개최한다. 이 ‘목도백중놀이’는 조선시대 물류수단인 한강을 통한 황포돛배(소금배), 풍년 기원제, 농악 및 전통놀이 등 사라져가는 농촌지역 문화를 보전하고자 마련됐다.

10월 중순에는 조선후기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와 한지 및 자전거 길을 테마로 ‘연풍조령제 및 자전거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아울러, 군은 축제 개최시기에 맞춰 괴산군청 축제홈페이지(festival.goesan.go.kr),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찾아가는 사전홍보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괴산군 지역축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괴산군 지역축제육성 및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우리 군의 지역문화와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콘텐츠를 개발·육성해 중부권 최고의 유기농 관광거점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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